코바야시 켄타로 : 바니보이
카타기리 진 : 손님
※ 유의사항
1. 고유명사, 호칭, 별명는 소리나는데로 읽겠습니다.
2. 의역[직역]을 원칙으로 합니다..
3. 오역, 탈자 등은 코멘트 부탁드리겠습니다.
4. # 안들리는 부분 또는 나중에 수정하겠습니다.
진 : 어이!
켄타로 : 아무도 없어.
진 : 어이!
켄타로 : 찍찍찍
진 : 뭐야 쥐였어?
켄타로 : 그래 쥐야.
진 : 난 쥐 싫어하니까 방 바꿔달라 해야겠다.
켄타로 : 어엇. 기다려 기다려. 쥐 아냐. 페, 페, 페,
진 : 텔레토비?(테레토로 들리는데 텔레토비인지 잘 모르겠네요. 텔레토비를 줄여서 텔레토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. 일단 해석을 완료 해야 하기 때문에... 텔레토비로 하겠습니다.) 페렛토 (쥐과 동물입니다. 네이버 사전...)
켄타로 : 텔레토비닷. 페렛토닷. 멍멍멍
진 : 텔레토비는 패렛토는 안 짖어.
켄타로 : 안녕하세요.
진 : 너. 왜 여기 있는거야?
켄타로 : 왤까요?
진 : 어디로 들어왔어?
켄타로 : 청소 하는 사람이 욕실 청소 할 때, 저쪽에 숨었어.
진 : 뭐 하는거야?
켄타로 :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렸어. 텔레비젼도 안봤어.
진 : 나가.
켄타로 : '옷을 주어서 나감'
진 : 뭐하는 거야!
켄타로 : 배고프단 말이야. 여기서 5시간이나 있었다고.
진 : 내 알봐아니야.
켄타로 : 룸 서비스 부탁해요.
진 : 멋대로 전화 하지마!
진 : 어이~ 바니보이.
켄타로 : 왜?
진 : "왜" 라니. 어떻게 오늘 여기서 묵는걸 아는거야?
켄타로 : 모든걸 듣고 있어요~
켄타로 : 야키우동 부탁해요.
진 : 야키우동 같은 것 없어.
켄타로 : 저기. 동반하자~
진 : 나 말고 손님 없냐?
켄타로 : '고개를 끄덕거림'
진 : 너 가게에서 어느정도야?
켄타로 : 넘버 12.
진 : 총 종업원 수?
켄타로 : 12명.
진 : 위에서 부터? 아래서 부터?
켄타로 : 위에서 부터라기 보다 아래네. 뭐 때문에 그런걸까?
진 : 접객태도야.
켄타로 : 그런걸까? 내 접객태도는 그야말로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.
진 : 평범하지 않아. 넌 알지 못하나 보네. 일단 손님이 오면 넌 어떻게 하냐?
켄타로 : 어서오세요. 바니보이의 가게 레빗 타카이모점에 어서오세요.(라빈잇이라고 들리는데 토끼를 이야기 하는 것 같고 해서 그냥 레빗으로 했어요.)
진 : 미즈와리 주세요.[술에다 물탄 것 주세요.]
켄타로 : 좋아요! 무슨일 있었어요? 최근엔 전혀 오시지 않으셔서 쓸쓸했어요.
진 : 그거참 미안하네. 실은 열이 나서...
켄타로 : 아아. 어디에서?
진 : 어디에서 라기 보다는 몸에서. 그래서 잤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.
켄타로 : 에~이. 그런 일도 있네. 실제로.
진 : 아니. 아직 이상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거든.
켄타로 : 그래? 틀렸네.
진 : 응. 그래서 집에서 잤단말이야. 이불덥고.
켄타로 : 어? 어느쪽? 집? 이불?
진 : 아우! 집안에 있는 이불 속에서
켄타로 : 이불 속? 이불 속?
진 : 그게 아니고, 까는 요하고 덥는 이불 사이란 말이야.
켄타로 : 위에?(온이라고 하는데 "ON"영어로 위에란 뜻이 있네요. )
진 : 응. 까는 요 위에 나 위에 덥는 이불. 그 정도는 이해 해라.
진 : '가다듬고' 자고 있었단 말이야. 그런데 우리집 천장에 모빌이 있단 말이지.
켄타로 : 갑자기?
진 : 아니, 전에 사다 뒀던건데
켄타로 : 실제로 있는 거야?
진 : 아직 이상한 곳 전혀 없거든.
켄타로 : 그래? 틀렸네. 자주 틀려요.
진 : 그러니까. 처다 봤어.
켄타로 : 모빌이?
진 : 내가. 그러니까 전혀 움직이지 않는거야.
켄타로 : 니가?
진 : 아니. 모빌이. 나도 그렇지만. 지금은 모빌 이야기.
켄타로 : 와우! 어떤 모빌 이야기야?
진 : 모빌은 평범한 모빌인데.
켄타로 : 평범해? 나이스!
진 : 그래서, 돌아라! 라고 생각했더니 도는거야 오른쪽으로
켄타로 : 니가?
진 : 모빌이! 또, 왼쪽으로 돌아라! 라고 생각했더니 도는거야 왼쪽으로
켄타로 : 니가?
진 : 모빌이!!!그래서, 재미있으니까 데굴데굴 돌렸는데 이거 신기하지 않냐?
켄타로 : '손가락을 보며' 이거?
진 : 이거 말고! 이 이야기가
켄타로 : '자신을 가리키며'
진 : 그게 아니고 전체적인 이야기가.
켄타로 : 아아! 전체적으로?
진 : 전체적인 이야기 보다 말한데로 모빌이 움직이는게. 하지만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몽롱했으니까. 40도였었어.
켄타로 : 처음에 수직이었던 모빌이 40도 움직였다고?
진 : 아니! 열이.
켄타로 : 40도 회전한 니가?
진 : 내 열이.
켄타로 : 모빌의 열이?
진 : 내 체온의 이야기.
켄타로 : 오! 어떤 이야기지?
진 : 이야기는 아까껄로 끝난건데.
켄타로 : 끝났다고? 나이스!
진 : 꿈이라도 꾼걸까?
켄타로 : 꿈이었군! 짠짠!
진 : 이 자식이!
켄타로 : 도라이카레[드라이 카레] 부탁해요.
진 : 맘데로 시키지 마!
켄타로 : '토끼 포즈로 뛴다'
진 : 뛰지마! 뭔 얼굴로 날 보는거야! 신중한 거지 넌?
켄타로 : '고개를 끄덕거린다.'
진 : 그 뒤에 아주 열받는 일이 있었어.
켄타로 : 열 받는 일?
진 : 어. 감기가 전혀 안나아서 갔었어. 병원에.
켄타로 : 병원 이자식을...
진 : 아직.
켄타로 : 아직 안했어? 또 틀렸네.
진 : 그래서 근처 병원에 갔었어.
켄타로 : 근처 이자식을...
진 : 아직이야.
켄타로 : 또 틀렸다. 잘 틀여요. '귀여운 포즈로'
진 : 우웩 이자식. 너 몇살이야? 30살이잖어. 어쨋든 갔었어. 근처 병원에.
켄타로 : 잠깐 기다려봐. 하나만 물어봐도 돼?
진 : 어.
켄타로 : 왜 근처 병원으로 했어?
진 : 가까우니까.
켄타로 : 아. 먼 곳보다 가까운 곳이 압도적으로 좋은거니까.
진 : 어!
켄타로 : 라고 말하잖아.
진 : 말로는 안하지만 의미는 알어. 그래서 내과의사 라고 있잖아
켄타로 : 없어.
진 : 있어.
켄타로 : '주변을 둘러보며'
진 : 병원에!
켄타로 : 병원에~
진 : 으으! 그래서말이지, 내과의사는 약으로 낫게 하잖아?
켄타로 : 내과의사는 약으로 낫게해?
진 : 내과의사는 안나아!
켄타로 : 내과의사는 안낫는구나.
진 : 내과의사는 낫고 안낫고를 떠나서 병이 아니니까
켄타로 : 내과의사는 병이 아니구나.
진 : 사람이야.
켄타로 : 아! 미안 듣지 않았어.
진 : 아~! 왜 거기서 듣지 않는거야? 그러니까 사람이야.
켄타로 : 사람이구나~
진 : 죽으면 좋을텐데. 그러니까. 잘 들어. 미안미안. 죽지 않아도 되. 죽을 가치도 없어. 그러니까. 내과의사 면서 간단한 수술은 하는거야.
켄타로 : 그건 이상해.
진 : 그렇지?
켄타로 : 내과의사 잖아?
진 : 응.
켄타로 : 그럼 어려운 수술은 안한다는거야?
진 : 그렇다고!
켄타로 : 그래? 또 틀렸네. 자주 틀려요!
진 : 그 이야기를 다른 환자에게서 듣고서
켄타로 : 어떤 이야기?
진 : 내과의사이면서 수술하는 이야기.
켄타로 : 옷! 어떤 이야기이지?
진 : 내과의사이면서 수술하는 이야기.
켄타로 : 나왔다~! 나왔습니닷~
진 : 이 자식이!
켄타로 : 빵!
진 : 빵이 뭐야!
켄타로 : '토끼처럼 뛰면서'
진 : 뛰지마! 너 전화로 빵! 하면 폭발사고 라고 알잖어. 너 뭐야 내가 좀 나쁘다고 생각하는 얼굴 하고 있는거야? 빨리 고쳐!
켄타로 : '토끼귀를 고치면서'
진 : 고치... 우웩 기분 더러워! ###### 눈으로 보지마! 그러니까. 긴장하잖아 그런 이야기 한 뒤면.
켄타로 : 이야기? 이야기? 잠깐 기다려봐! 잠깐 생각해볼께! 무슨 이야기지?
진 : 무슨 이야기 그런게 아니고 일본어 회화
켄타로 : 일본어라면 알겠네.
진 : 어. 그래서, 이 의사 괜찮을까? 좀 불안해 졌어.
켄타로 : 아. 미안 듣지 않았어.
진 : 앙. 가서 이야기 듣고 이 의사 괜찮은지 불안했다고.
켄타로 : 좀 기다려봐 하나 물어봐도 되?
진 : 뭐?
켄타로 : 불안하기 전에는 뭐였어?
진 : 평범.
켄타로 : 그럼 말이지. 평범에서 불안으로 바뀐거네.
진 : 그렇다고.
켄타로 : 응. 응. 이야기가 보이기 시작했어.
진 : 뭐가 보이기 시작한거냐고? 그래서 의사 앞에 앉아 있었어. 열이 있다고.
켄타로 : 나왔어.
진 : 그러니까. 초간단 인거야. 진찰. 그 의사. 좀 보더니 음. 감기네. 이걸로 끝.
켄타로 : 그건 정말 열 받네.
진 : 그렇지?
켄타로 : 얼굴이 막.. 이렇고 저렇고.
진 : 얼굴은 평범했어.
켄타로 : 뭐 괜찮지 않아? 가끔은 답지 않은 것도?
진 : 나왔다!
켄타로 : 빵!
진 : 빵 같은건 없어!
켄타로 : '토끼처럼 뛰면서'
진 : 뛰지마!
켄타로 : '코피 났나 닦으면서'
진 : 피 같은거 안났어! 정말로 짜증나는구만. 짜증나게 하는 천재야. ######
켄타로 : 있구나 실제로?
진 : 넘버원이야!